3월 고용보고서 발표 앞두고 상승…나스닥 0.76%↑ [뉴욕증시 브리핑]

입력 2023-04-07 06:12   수정 2023-04-07 06:51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3월 비농업 고용보고서가 발표를 앞두고 상승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7포인트(0.01%) 상승한 33,485.2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4.64포인트(0.36%) 상승한 4105.02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1.09포인트(0.76%) 오른 12,087.96에 장을 마감했다.

오는 7일 휴장 중에 발표되는 3월 비농업 고용지표를 앞두고 이번주에 발표된 고용 관련 지표들은 대체로 둔화됐다.

3월 비농업 고용 지표 역시 이전보다 약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에 따르면 3월 비농업 고용은 23만8000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 2월 31만1000명 증가보다 줄어든 수준이다.

실업률은 3.6%로 직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이날 발표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20만명대를 유지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1만8000명 감소한 22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고용지표 부진으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로 하락 출발했으나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가 은행 스트레스는 완화되고 있고 경제는 예상보다 강하다고 주장하자 낙폭을 축소하고 결국 상승 전환했다"고 말했다.

알파벳은 WSJ와의 인터뷰에서 대화형 인공지능 기능을 검색엔진에 통합할 계획을 발표하자 3.78% 올랐다. WSJ는 MS가 Bing 검색에 챗GPT를 탑재한 가운데 검색 점유율을 1% 가져올 경우 20억달러의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보도하자 MS도 2.55% 상승했다.

마이크론은 최근 중국 정부의 규제 우려 속 하락했으나 이날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 정부와 미국 기업들을 겨냥한 행동에 우려를 표명하자 대화 가능성이 부각되며 2.91% 올랐다.

불러드 총재가 은행 스트레스가 완화되고 있다고 언급하자 퍼스트 리퍼블릭(4.39%), 웨스턴 얼라이언스(4.8%), 팩웨스트은행(3.52%) 등 지역은행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코스트코는 3월 매출이 전년 대비 1.1% 감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2.42% 하락했다. 비료회사인 모자이크는 수익이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되고 있다며 JP모간이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하자 5.56% 하락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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